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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청년ㆍ중장년 미니 일자리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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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청년ㆍ중장년 미니 일자리박람회

입력
2018.07.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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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일 부산고용복지+센터 5층에서

70여개 기업서 120개 일자리 기회

부산시는 5,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산고용복지+센터 5층에서 경력직ㆍ중장년, 청년ㆍ훈련생을 대상으로 ‘미니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최근 대내외적 실물경기 지표 악화에 따른 지역 고용률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가 부산고용노동청과 손잡고 시민들에게 작지만 실속 있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미니 일자리 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상을 세분화해 5일에는 경력단절여성, 베이비부머, 조기퇴직자 등 중장년ㆍ경력직을 중심으로 개최하고, 다음날인 6일에는 청년층이나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생 중심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취업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에도 지역 청년, 중장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취업서비스를 다양하게 지원했으며, 미니 일자리 박람회 8회 개최 등 총 6억6,000만원 투입을 통해 1,307명을 취업시킨 바 있다.

올해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부산의 대표 사업주단체 중 하나인 경영자총협회에 사업을 위탁하고, 경영자총협회가 가진 회원사 풀(Pool)을 활용해 산업단지 중심, 좋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산업단지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농심(부산), 태광금속 등 지역 70여개 우수기업들이 직ㆍ간접 참여, 총 120여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6일 청년층을 위한 미니 일자리박람회는 청년층 고용위기 극복과 일자리 희망만들기를 위한 대규모 지역 혁신프로젝트인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청년내일채움공제, 취업성공패키지 등 지역 청년의 고용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제도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은 부산경영자총협회 블로그(http://blog.naver.com/bsef0428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가지고 행사장으로 오면 당일 면접이 가능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많은 구직자들이 정보의 한계로 취업을 미루거나 하지 못하는 점을 항상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작지만 다양한 강소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하고, 많은 정보를 얻어 취업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경력직, 중장년, 청년, 여성 구직자는 부산경영자총협회 고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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