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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임시총회서 송영중 부회장 해임안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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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임시총회서 송영중 부회장 해임안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

입력
2018.07.03 09:59
수정
2018.07.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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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임시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임시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3일 임시총회를 열어 거취 논란이 불거졌던 송영중 상임부회장에 대한 해임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임시 총회에는 전체 회원사 407곳 중 233곳(63개사 참석, 170개사 의결권 회장에 위임)이 참여, 96%에 달하는 224개사가 송 부회장 해임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해임 안건 통과를 위한 요건인 ‘회원사 과반 참석에 과반 찬성(103개 사)을 훨씬 넘어선 압도적 결과였다. 송 부회장 해임안은 이미 회의 전부터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로써 지난 4월 초 취임한 송 부회장은 임기 석 달을 채우지 못한 채 중도 퇴진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다만 송 부회장이 최근 “해임의 정당성이 없으며, 총회에서 가결되어도 법적 다툼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진통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전날 언론을 통해 제기된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최근 사무국 내 문제로 회원사 심려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임원 임면안을 통해 사무국을 둘러싼 오해와 갈등 하루 속히 수습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오는 12일 이후 구성되는 전형위원회를 통해 후임 상임부회장을 추천할 예정이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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