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愛 청년내일 사업’ 공모에서 5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및 지난 3월 정부 청년일자리대책을 통해 확보한 9억원 등 총 21억원을 투입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종 청사진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사회적 경제조직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2년 간 연 2,400만원 정도의 임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직무교육 등을 병행해 이들이 3년차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때는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시는 청년에게 창업공간과 창업교육, 컨설팅,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세종청년창업 챌린지랩 운영 사업’과 ‘청년농업벤처 원스톱창업빌 조성사업’도 진행한다.
더불어 청년에게 취업 경험과 직무역량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 부문에 취ㆍ창업할 수 있게 적정 임금을 보전하고, 각종 직무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7~8월 중 지방보조사업자 선정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하반기에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정책을 발굴하고,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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