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계약직 직원 120여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또 하반기에 2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한샘은 전체 임직원 약 3,000여 명 중 4%에 해당하는 120여명의 계약직 직원 전원을 내달 1일부로 조건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한샘 관계자는 “상위 100대 기업 평균 계약직 비율인 8.6%에 비해 낮은 수치지만 ‘비정규직 제로화’를 통해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며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은 승진 기회나 복리후생 등도 모두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고 말했다.
한샘은 하반기에는 2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신규 채용 직원 역시 정규직으로만 선발해 고용 안정을 보장한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직원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며 “한샘은 한 번 채용한 인원은 회사 안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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