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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정준호 부모님 공개, 예산 5일장 발칵 뒤집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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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정준호 부모님 공개, 예산 5일장 발칵 뒤집은 사연

입력
2018.07.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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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제공
TV조선 제공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정준호의 고향 충남 예산을 찾아 부모님을 만나는 현장이 공개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5회 분에서는 정준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처음으로 방송에 등장한다.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아들 시욱이와 함께 정준호의 고향을 방문한 것. 정준호와 꼭 닮은 미남 아버지와 수줍은 미소가 아름다운 어머니는 연신 어색해하면서도 푸근한 속내를 전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는 요리 알파고 정셰프 어머니의 손맛도 첫 공개된다. 정셰프도 범접할 수 없다는 어머니의 잔치국수가 첫 선을 보인다. 아들 내외를 위해 하루 전날부터 가마솥에 푹 고은 사골 육수에 말아낸 국수가 절로 감탄사를 터지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고향 갈 생각에 신이 난 정준호가 운전을 하며 자기 자랑 수다 본능을 발동하는 모습도 담겨 웃음을 선사한다. “옛날에 내가 인기 좀 있었지”라는 말로 운을 뗀 정준호는 자신의 어렸을 적 추억을 떠올리며 아내와 아들에게 ‘투머치토커’의 면모를 이어가, 이하정을 지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예산의 5일장에 도착하자마다 펼쳐진 팬사인회를 방불케 하는 정준호의 폭발적인 인기에 이하정은 물론 스태프들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시장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여기저기 정준호를 부르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함께 충청도 사투리로 스스럼없이 시장 상인들과 정을 나누는 정준호의 모습이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는 전언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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