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 등으로 연차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공식 업무에 복귀했다.
문 대통령의 업무 복귀 후 첫 일정은 신임 윤종원 경제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의 인사를 받는 것이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오찬을 겸한 비공개 회동에 이어 오후 2시 청와대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 회의는 문 대통령의 8일 만의 공개 일정이었다.
노타이에 정장 차림으로 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몸살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게 됐다.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과로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늘 강조해오다가 대통령이 과로로 탈이 났다는 말까지 듣게 돼 민망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진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