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배지숙(50ᆞ3선ᆞ달서6), 부의장에 장상수(68ᆞ재선ᆞ동2) 김혜정(56ᆞ재선ᆞ북3)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2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에서 배 의장은 의원 30명 중 2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3표를 얻었고, 장 부의장은 25표, 김 부의장은 22표를 얻었다.
신임 의장단은 3일 5개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고 4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8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키로 했다. 배 의장은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의회 위상을 확립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출신 의원 5명은 자유한국당의 독단적인 의회운영을 규탄하며 표결을 거부했다. 특히 김혜정 의원은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는데도 한국당 의원 만의 투표로 부의장으로 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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