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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발행어음 판매… 연 2.5% 적립식 상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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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발행어음 판매… 연 2.5% 적립식 상품도

입력
2018.07.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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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일 최대 연 2.5% 금리의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NH금융플러스영업부 금융센터에서 발행어음 1호 고객으로 가입한 김광수(왼쪽) NH금융지주 회장과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2일 최대 연 2.5% 금리의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NH금융플러스영업부 금융센터에서 발행어음 1호 고객으로 가입한 김광수(왼쪽) NH금융지주 회장과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단기금융업 인가 1개월 만에 발행어음 사업을 개시했다. 약정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상품과 함께 최고 금리 연 2.5%인 적립형 상품도 출시했다.

NH투자증권은 2일부터 전국 지점에서 발행어음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가 만기 1년 이하 단기 발행어음을 내놓는 것은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NH투자증권은 5월 3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최종 승인 받았다.

NH투자증권이 출시한 발행어음 상품은 세 종류다. 일정 기간 동안 돈을 예치하는 약정형 상품은 1년 만기 기준 연 2.3%로, 수익률이 한국투자증권과 동일한 수준이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CMA 상품은 연 수익률 1.55%로 출시됐다. 매달 적금처럼 일정 금액의 발행어음을 사들이는 ‘NH QV 적립형 발행어음’은 연 2.5%의 금리로 출시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수익률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AA+)과 동일한 등급의 회사채 1년물 금리를 감안해 책정했다”며 “증권사의 CMA 금리나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수익률이 높아 고객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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