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의 트렌드는 무인 결제 시스템이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아마존고(Amazon Go)로, ‘Just Walk Out’ 이란 캐치프레이즈로 고객에게 기존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어필하고 있다. 미리 회원으로 등록된 고객에 한해서 매장 출입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지만, 고객은 원하는 상품을 골라서 그냥 가지고 나오면 된다.
엑사스코프는 아마존고가 보여준 획기적인 기술에 주목했다. 이미 기반 기술은 보유하고 있었고, 이 요소기술들을 제대로 융합해 유통 매장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엑사스코프의 ‘셀프계산대’는 기존의 셀프계산대처럼 고객이 직접 상품의 바코드를 일일이 찾아서 인식시켜야 하는 불편함을 제거했다. 고객은 자신이 고른 상품을 계산대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상품이 기구를 통과하면서 자동으로 인식된다. 상품은 컨베이어벨트 위에 다양한 형태로 놓여지는데, 어떤 형태에서도 인식될 수 있도록 기존의 바코드 스캔 기술과 상품의 포장 인식 기술을 동시에 적용했다. 따라서 기존보다 높은 상품 인식율을 확보했으며, 수동으로 인식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절감되면서 빠른 속도로 결제를 끝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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