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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량 조작 봉쇄하는 전자봉인기술 첫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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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량 조작 봉쇄하는 전자봉인기술 첫 상용화

입력
2018.07.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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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세계 최고의 위변조 방지 기술로 믿음과 가치를 실현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화폐 및 유가증권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증, 전자여권 등 국가신분증을 제조∙발급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현재 전자신분증의 핵심기술인 스마트카드 운영체제 원천기술과 다양한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IoT/M2M 분야의 보안기술 개발을 강화해 왔고 다양한 보안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모듈(이하 KShell)을 개발했다. KShell은 사물인터넷 장치에 내장돼 비인가자 접근 차단, 데이터 암호화 및 위변조 방지를 수행하는 보안솔루션이다.

공사는 주유기 형식승인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협력해 주유량 조작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전자봉인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KShell은 주유기 메인보드에 장착돼 주유량을 조작하는 불법 프로그램의 설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주유량 조작을 감시하는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해 전자봉인기능을 수행한다. 2015년 제품화에 성공해 현재까지 약 1만5,000개의 KShell을 KTC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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