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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콘텐츠사업’에 2ᆞ28민주운동, 대명공연거리 공연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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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콘텐츠사업’에 2ᆞ28민주운동, 대명공연거리 공연 뽑혔다

입력
2018.07.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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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역콘텐츠 진흥사업에 선정된 '수제화 골목 브랜드화를 위한 스마트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 아미제화 박연득 장인이 수제화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해 지역콘텐츠 진흥사업에 선정된 '수제화 골목 브랜드화를 위한 스마트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 아미제화 박연득 장인이 수제화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시 제공
올 4월13일부터 27일에 열린 '북성 모던 나이트 스팟'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북성로 밤마실을 체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올 4월13일부터 27일에 열린 '북성 모던 나이트 스팟'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북성로 밤마실을 체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ᆞ28민주운동과 대명공연거리 공연콘텐츠화 사업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화콘텐츠 및 전략산업특화과제 지원사업’에 뽑혔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국비 5억8,000만원은 뮤지컬과 공연콘텐츠 제작에 활용된다. ‘들불’은 독재와 부정에 저항하며 1960년 대구에서 시작된 2ᆞ28민주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뮤지컬로 국비 2억8,000만원 시비 3,500만원 민간 1,700만원 등 3억3,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명공연거리 공연콘텐츠화 사업은 도시재생과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마련된 거리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ICT 융합 콘텐츠와 대구공연예술 활성화 회의, 대명 시민홍보단, 공연예술올림픽으로 진행된다. 국비 3억원 시비 3,000만원 민간 2,000만원 등 총 3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는 전국 38개 사업이 경합을 벌여 25개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는 지난해도 중구 향촌동 수제화 골목 장인들의 전통과 기술 이야기를 ICT 기술로 녹인 ‘수제화 골목 브랜드화를 위한 스마트콘텐츠 플랫폼 구축사업’과 중구 북성로 골목길 100년 이야기를 탐험할 수 있는 ‘북성 모던 나이트 스팟(북성 밤마실)’ 사업이 선정됐다. 2년간 확보한 국비는 12억원으로, 6대 광역시 중 최고 규모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근대역사 문화 콘텐츠를 여럿 갖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 산업과 잘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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