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싸이, 역대 최다 득표…전현무, 치킨 100인분 쏘다

전현무가 싸이와의 내기에 패해 치킨을 쐈다. JTBC 방송 캡처

가수 싸이가 '히든싱어5'에서 ‘월드클래스’의 저력을 보여줬다.

1일 밤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가수 싸이가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싸이는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에 앞서 4라운드에서 90표 이상을 받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싸이는 90표 이상을 받지 못하면 '흠뻑쇼 미리보기'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했고, 전현무는 싸이가 90표 이상을 받으면 현장의 모든 분들에게 치킨을 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싸이와 모창 능력자는 1라운드 '챔피언'을 시작으로, '강남스타일', '예술이야', 최종 라운드 '아버지'까지 열창했고, 싸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98표를 얻으며 최다 득표 우승자가 됐다.

싸이가 90표 이상을 얻어내며, 전현무는 현장에 치킨 100마리를 크게 한 턱 내게 됐다.

싸이와 전현무의 내기가 방송의 재미를 더하면서, 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7.916%(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5.383%보다 2% 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로, 역대 '히든싱어' 사상 최고 시청률이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