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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 보험왕→푸드 크리에이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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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 보험왕→푸드 크리에이터 변신?

입력
2018.07.02 08:56
수정
2018.07.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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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이 푸드 크리에이터로 변신한다. tvN 제공
윤두준이 푸드 크리에이터로 변신한다. tvN 제공

‘식샤님’ 윤두준이 보험왕에서 푸드 크리에이터로 변신할까.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 분)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목에 더해진 ‘비긴즈’에서 짐작할 수 있듯, 구대영이 처음 ‘맛’과 ‘미식’에 눈뜨고 식샤님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선보인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름 맞이 새로운 음식의 향연은 물론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스토리들이 하나 둘씩 풀려나갈 것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의 아이콘 ‘식샤님’ 구대영은 시즌 1과 2에서 보험설계사로 등장, 특유의 친화력 덕에 보험왕 타이틀까지 보유한 인물이다. 특히 “너같이 아파도 꾹 참는 스타일이 나중에 큰 병 걸릴 확률이 높다?”, “내가 보험 일을 시작하게 된 것도, 내 곁에 소중한 누군가를 더 이상 돈 때문에 수술 한번 시켜보지도 못하고 떠나보내지 않기 위해서야" 등 센스 있고 능청스러운 대화 스킬로 시청자들마저 혹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마치 보험설계사가 천직인 것 같았던 그에게 이번 시즌3에선 새로운 변화가 찾아온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슬럼프로 고전하는 와중에 ‘푸드 크리에이터’라는 깜짝 제안을 받는 것. 인기 맛집 블로거답게 자신의 특기와 관심사를 최대로 살릴 수 있는 일과 마주한 후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드라마는 직장생활 10년 차,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되는 구대영의 현실적인 고민도 함께 녹여낼 예정이다. 과연 그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을지, 그리고 04학번 기계공학과 출신인 공대생이 보험설계사로 진로를 결정하게 된 숨은 비화에도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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