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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원희, 생애 두 번째 키스신 도전기에 전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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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원희, 생애 두 번째 키스신 도전기에 전원 '폭소'

입력
2018.07.0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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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가 키스신에 도전했다. SBS 방송 캡처
임원희가 키스신에 도전했다. SBS 방송 캡처

배우 임원희의 키스신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임원희가 키스신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원희는 이날 혀 클리너와 구강 청결제를 가져와 키스신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서장훈은 "임원희 형님이 생애 두 번째 키스신이래요. 그런데 첫 번째 키스신은 통 편집됐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분장을 받으면서 "입술에 신경 써주세요"라고 말했고, 분장실에 키스신 상대 배우 박지영이 등장했다. 박지영은 변신한 임원희를 보며 "뭐 한 거야. 변장했네"라고 웃어 보였다.

두 사람은 분장실에서도 숱한 리허설을 맞춰봤지만, 막상 촬영장에서는 웃음을 참지 못해 곤욕을 치렀다.

MC 신동엽은 김희애에게 유아인의 키스신이 어땠는지 물었고, 김희애는 "저도 되게 좀 민망했다. 한두 살 어린 것도 아니고, 저도 좀 웃음이 나왔다"고 밝히며, "들어가기 직전까지 '어떡하지' 했는데 유아인이 이미 그 배역이 돼있더라. 후배한테 기를 받아서 열심히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일화를 밝혔다.

이어 첫 키스신 상대가 기억이 나냐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김희애는 "어제 일도 생각이 안 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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