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여회현과 박세완이 교제를 시작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재형(여회현)이 연다연(박세완)에게 정식으로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은태(이상우)는 연다연과 함께 있는 자리에 나타난 박재형에게 “나는 내 조카 상대로 간 보는 놈. 만나자고 고백 할 용기도 없는 놈 싫다. 쫓아만 다닐 거면 마음 접어”라고 말한 뒤 연다연을 데리고 가려고 했다.
당황한 연다연은 “재형아”라고 말했고, 박재형은 멀어지는 두 사람을 향해 “그렇게 간단하지 않으니까. 혹시나 고백했다가 잘못 될까 봐 못한 거예요. 그만큼 감정이 크니까 못한 거예요.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아니 용기가 없는 건 맞는데요. 그래도 다연이랑 지금 관계가 너무 소중해서. 지금 이렇게 보는 것 마저 깨지면 안되니까”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박재형의 말에 연다연은 정은태의 손을 뿌리치고 박재형의 손을 잡았고, 박재형을 끌고 뛰어가 “다시 말해줄래?”라고 말했다.
연다연은 “재형아 나는 네가 말을 안 해 주면 몰라. 안 그러면 계속 불안하고 네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르겠어”라고 말했고, 고민하던 박재형은 “친구로 시작해도 좋으니까 너하고 아니, 너만 좋으면 만나고 싶어”라고 말했다.
연다연은 “왜?”라고 물었고, 박재형은 “좋아서. 너. 네가 좋아서”라고 답했다. 이에 연다연은 눈물을 흘렸고 “싫어서가 아니라. 좋아서 나도 너무 좋아서, 재형아”라며 고백을 받아줬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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