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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T맵으로 인천공항 실시간 빈 주차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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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T맵으로 인천공항 실시간 빈 주차장 찾는다

입력
2018.07.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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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인천공항, ‘스마트 공항’ 사업 추진

백정선(왼쪽) 인천국제공항 스마트추진단장과 최일규 SK텔레콤 공공사업 본부장이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 정부합동청사 5층 임원회의실에서 '스마트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SK텔레콤 제공
백정선(왼쪽) 인천국제공항 스마트추진단장과 최일규 SK텔레콤 공공사업 본부장이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 정부합동청사 5층 임원회의실에서 '스마트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마트 공항’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으로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주차 상황을 안내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기지국 정보를 통한 공항 유입인구 예측 데이터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은 없었다. 단기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가 많아 이용자들이 다시 다른 주차장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올해 말부터는 T맵에서 제1, 2 여객터미널의 실시간 주차 상황을 알 수 있다. 운전자가 목적지로 인천국제공항을 지정하면 터미널 별, 장ㆍ단기 주차장 별, 층 별 주차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공항고속도로입구, 영종ㆍ인천대교, 공항대로 구간의 기지국 정보를 수집해 각 터미널로 향하는 유동인구를 미리 예측한다.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은 여객 터미널이 붐비기 전에 선제적으로 인력을 배치할 수 있다. 체크인 카운터 운영 인력 및 보안 검색대 창구 수 조절 등으로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인천국제공항 직원이 공항 이용객 수를 직접 세거나 항공스케줄 등을 통해서 공항 내 혼잡도를 예측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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