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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첫 ‘반려동물 놀이터’ 2일 인천대공원서 개장

입력
2018.07.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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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놀이시설 4종류 설치

동물등록 해야만 입장 가능

2일 개장하는 인천대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인천시 제공
2일 개장하는 인천대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인천시 제공

반려동물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인천 첫 반려동물 놀이터가 2일 인천대공원에 문을 연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공원 반려동물 놀이터는 전체 면적 3,823㎡ 규모로 대형견과 중ㆍ소형견 놀이터가 분리돼 있다. 도그워크, 회전놀이, 도그폴, 터널통과 등 반려동물 놀이시설 4종류를 갖췄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용자들을 위한 대형 파라솔과 야외 탁자도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을 포함한 휴일에도 개장하나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문을 닫는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만 놀이터에 들어갈 수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놀이터에서는 큰 소리를 지르거나 음식물을 먹는 등 반려동물을 흥분시킬 수 있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라며 “살아있는 동물과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시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용 규칙을 준수해 반려동물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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