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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유동근, 김권에게 ‘주식 증여 조건’ 제안…어떤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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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유동근, 김권에게 ‘주식 증여 조건’ 제안…어떤 속셈?

입력
2018.06.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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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유동근이 김권에게 제안을 했다.KBS2 방송캡처
‘같이 살래요’ 유동근이 김권에게 제안을 했다.KBS2 방송캡처

‘같이 살래요'에서 유동근이 김권에게 주식 증여 관련 조건을 걸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30회에서는 박효섭(유동근)이 최문식(김권_에게 주식 증여 조건을 내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문식은 이미연(장미희)의 명령대로 주식을 다시 자신에게 돌려달라는 부탁을 하러 박효섭을 찾아왔다.

이에 박효섭은 "그래. 얘기해보겠다. 대신 나도 부탁할 게 있다. 우린 너와 우리 아이들이 모두 축하하는 결혼을 하고 싶다. 동거는 우리 사이를 확인하면서 너희 마음이 열리길 기다리는 의미야"라며 "우리가 결혼한다면 축하해줄 수 있겠니?"라고 물었다.

하지만 최문식은 이를 거절했다.이에 박효섭은 "그럼 너도 주식을 포기하라"고 했고, 최문식이 포기하지 않자 "조건을 말할테니 들어보고 할지 말지 네가 선택하라"고 제안했다.

이어 박효섭이 내건 조건은 함께 시간을 보내자는 것. 그는"같이 밥 먹자 우리 가족들과, 우리집에서 일주일에 두 번 같이 저녁 먹고, 일주일에 한 번 와서 자고, 두 달에 한 번은 같이 여행가자, 그렇게 6개월 보내면 그때 주식 증여하라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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