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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음악에 취해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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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음악에 취해 ‘찰칵’

입력
2018.06.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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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 해변에 BTS정류장 재현

“휴가철 맞아 명소로 자리매김 기대”

강원 강릉시가 주문진해변에 만든 방탄소년단 버스정류장.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주문진해변에 만든 방탄소년단 버스정류장. 강릉시 제공

다음달 6일 개장하는 강원 강릉시 주문진 해수욕장에 방탄소년단 버스 정류장이 등장했다.

강릉시는 방탄소년단의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앨범 사진에 등장한 버스정류장을 최근 주문진 해변 백사장에 폭 3.8m, 높이 2.6m 규모로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K-POP 최초 미국 빌보드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사진 속 버스정류장을 동일 장소에 재현한 것.

시는 “방탄소년단 앨범의 타이틀곡인 ‘봄날’의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 버스정류장을 재현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포토존이 될 것”이라며 “주문진해변 모퉁이가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경쾌한 리듬에 흠뻑 취하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강릉 정동진은 지금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지난 2016년 겨울부터 방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주문진 해안 방사제는 지금도 젊은 연인들의 인증사진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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