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이 첫 센터 선발전과 그룹 배틀 평가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29일 방송되는 Mnet ‘프로듀스48’ 3회에서는 96명 연습생들의 최종 등급이 확정된다.
단체곡 ‘내꺼야(PICK ME)’ 무대의 센터는 오직 A 등급에서만 선발되고, A부터 F까지 등급에 따라 무대에 서는 위치가 결정되기 때문에 연습생들은 잠자는 시간도 아껴가며 등급 재평가에 열의를 불태운 상황. 등급 간 대이변과 대이동이 예고된 가운데, 노력과 열정으로 F 등급에서 상향 조정된 연습생이 9명이나 된 반면, 전 시즌 최초 A에서 F 등급으로 대폭 하락한 연습생이 있어 출연진 모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A 등급 연습생들은 ‘내꺼야(PICK ME)’ 무대의 센터에 설 단 한 명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최고 등급에 속한 이들인 만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대결을 펼친 가운데 센터 자리를 꿰찬 연습생은 과연 어떤 매력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내꺼야(PICK ME)’ 무대를 마친 96명 연습생들은 그룹 배틀 평가에 돌입한다. 16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8개의 미션곡을 두고 한 곡당 두 그룹씩 대결을 펼치는 것. ‘프로듀스101’ 시즌 1에서는 1천 표, 시즌 2에서는 3천 표였던 우승 그룹 베네핏이 ‘프로듀스48’에서는 어떻게 될지, 그룹 배틀 평가 결과에 따라 방출되는 인원은 총 몇 명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꼭 이기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친 미야와키 사쿠라가 이채연, 김민주, 김초원, 권은비 등 방송 초반부터 화제가 됐던 연습생들을 자신의 조원으로 호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맞서 2주차 순위 2위인 안유진이 나고은, 장원영, 최예나, 시로마 미루와 또 다른 막강 조합을 구성해 시즌 최초로 펼쳐질 어벤져스 급 빅매치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48’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과 일본 BS스카파에서 동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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