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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아시안게임 농구ㆍ카누ㆍ조정서 단일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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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아시안게임 농구ㆍ카누ㆍ조정서 단일팀 구성

입력
2018.06.28 17:37
수정
2018.06.28 19:4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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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왼쪽), 스자프리 스잠소에딘 인도네시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오른쪽)이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4자 회의를 열어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OCA 제공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왼쪽), 스자프리 스잠소에딘 인도네시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오른쪽)이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4자 회의를 열어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OCA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오는 8월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 단일팀이 꾸려진다. 종목은 여자 농구, 카누, 조정이다.

남북 체육 관계자는 28일 자카르타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아시안게임조직위 관계자를 포함한 4자 회의를 열고 3개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쪽에선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북측에선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OCA에선 비노드 쿠마르 티와리 국제ㆍNOC(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 국장, 인도네시아조직위원회에선 부위원장인 스자프리 스잠소에딘 중장이 4자 회동에 동석했다.

OCA는 단일팀이 6개 세부 종목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남북은 여자 농구, 남녀 드래곤보트, 조정 남자 무타포어, 조정 남자 에이트, 조정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단일팀을 결성한다.

OCA는 다른 나라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단일팀 출전 6개 종목 엔트리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남북이 원활하게 팀을 꾸릴 수 있도록 엔트리 제출 시한을 이달 30일에서 7월1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아시안게임 개회식 때 남북이 각각 100명의 선수단으로 모두 200명의 공동입장 선수단을 꾸리는 방안을 승인했다. 공동입장 때 독도를 표기한 한반도기를 사용할지에 대해선 OCA 발표문에서 빠져 남북과 OCA가 이를 계속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지난 18일 체육 회담에서 공동입장 선수단의 명칭을 코리아(KOREA)로, 약어 표기는 COR로 하고 깃발은 독도가 들어간 한반도기를 사용하며 노래는 아리랑을 틀기로 뜻을 모았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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