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대 통합 청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하재성(61·사진) 의원이 뽑혔다.
4선인 하 의원은 28일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치러진 의장 후보 선출 투표에서 3선 신언식 의원과 재선 변종오 의원을 누르고 의장 후보가 됐다.
옛 청원군 출신인 하 의원은 이날 25명의 민주당 소속 시의원 당선인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무기명 투표에서 과반 득표했다.
이날 투표에는 김기동 의원 등 옛 청주지역 출신 당선인들이 후보로 나서지 않았다.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 합의안에는 통합 청주시 출범 후 12년간 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후반기 부의장은 옛 청원군 출신이 맡는다는 규정이 있다.
하 의원은 “의회는 집행부와 수레바퀴처럼 굴러가는 만큼 소통이 중요하다. 시정의 견제·감시자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회는 다음 달 2일 제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하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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