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사랑인가 봐’ 등 2곡
발랄하고 경쾌한 이미지로 변신
기획사 대표 겸 가수 윤수일 작곡
“부ㆍ울ㆍ경 인재 계속 양성할 터”
부산ㆍ울산ㆍ경남을 중심으로 대중예술 인재를 발굴ㆍ양성하고 있는 ‘누리마루SI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장보윤(28)씨가 최근 3집 앨범을 냈다.
28일 누리마루S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4일 발매한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인가 봐’와 ‘사랑을 느낄 땐’ 등 노래 2곡이 담겼다.
이번에 발표된 2곡을 모두 작사ㆍ작곡한 누리마루SI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가수 윤수일(62)씨는 “이번 곡들은 나의 히트곡인 ‘제2의 고향’과 ‘아름다워’, ‘아파트’, ‘터미널’ 등과 매우 닮은 빠른 템포의 대중성을 겸비한 가요”라며 “장양은 그 동안 무대에서 비교적 조용하고 정적인 발라드 위주의 곡을 주로 불러왔으나, 이번 곡들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싱글 1집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라는 곡으로 데뷔한 장씨는 2015년 싱글 2집 ‘안개비’를 발표했으며,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윤수일 밴드와 함께 콘서트와 방송출연에 적극 나서는 등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
한편 2014년 7월 부산의 대중문화예술기획사 1호로 누리마루SI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윤수일씨는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유망가수를 발굴하는 등 지역 대중예술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 대표는 “부산은 나훈아, 현철, 설운도, 최백호, 강산에, 시엔블루 정용화 등 인재가 참 많은 지역”이라며 “이런 부산에서 한류 뮤지션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획사를 차리게 됐는데, 앞으로 부산의 음악적 힘을 발굴해 미국의 뉴욕과 LA,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처럼 국내 엔터테인먼트의 양대 경쟁 체제를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이 기획사에는 장보윤씨를 비롯해 매력적인 보컬로 부산과 일본 등에서 재즈 가수로 활동 중인 가수 위나(WINA), 걸그룹 아모르 등이 소속돼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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