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1억 투입, 2022년까지 준공
문화체육시설, ‘지원센터’ 등 입주
정주여건 개선, 이전기관ㆍ지역 상생
울산혁신도시의 부족한 정주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복합혁신센터’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국토부의 국비지원 사업으로 ‘복합혁신센터’가 선정돼 혁신도시의 부족한 정주인프라 시설과 창업지원 공간 및 복합문화체육시설을 보강,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제고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울산복합혁신센터는 중구 약사동 935 일대 7,500㎡에 총 사업비 171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월 착공, 오는 202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정주인프라(문화, 체육, 교육, 여가)와 스타트업ㆍ사회적기업 창업공간을 융합한 ‘복합혁신센터’ 형태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혁신도시 조성으로 2만여명의 인구가 새로 유입됐으나 늘어난 인구에 비해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다목적실내체육관’과 ‘문화강좌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산업적 특성을 살려 혁신도시 내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ㆍ지원하고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도 입주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복합혁신센터는 혁신도시 내 기상청 인근 다목적 운동장과 인접해 연계성이 높고, 성안동과도 가까워 혁신도시 외의 주민들의 접근성도 좋다”며 “정주여건을 개선해 이전공공기관 종사자는 물론 인근지역 상생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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