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강 운명이 걸린 F조 최종전 2경기가 전반까지 무득점으로 끝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몇 차례 기회도 있었지만 여러 차례 위기도 잘 넘긴 채 전반 45분을 마쳤다. 손흥민과 구자철을 투톱으로 한 4-4-2 대형으로 나선 한국은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전반 18분 정우영이 독일 진영 페널티지역 바깥 중앙에서 상대의 반칙으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정우영의 슈팅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 정면으로 갔고, 노이어가 제대로 잡지 못한 공을 손흥민이 달려가 다시 노려 봤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전반 25분엔 이용의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엔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잘 넘겼다.
한편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스타디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스웨덴의 경기 전반전도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신태용호는 이날 독일에 무조건 승리를 거두고 멕시코와 스웨덴의 경기 결과까지 따져야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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