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의 박세미가 시어머니가 남편이자 아들인 김재욱 없이 고부 동거가 시작됐다.
27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선 박세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재욱은 만삭인 아내를 두고 해외 출장을 떠나야 했다. 김재욱은 이 소식을 어머니에게 전했고 시어머니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며느리는 이 소식을 두고 표정이 안 좋았다. 그는 “솔직히 괜찮다고 하지만 불안하지 않나. 혹시나 모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그런데 어머님이 와계시면 마음이 편하다”라고 속내를 밝힌 것.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파일럿 방송 당시 논란이 됐던 박세미 시어머니였기에 시청자들도 고부의 동거가 어떤 분위기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국 김재욱은 해외로 떠났고 이윽고 시어머니가 집을 방문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박세미를 위해 직접 LA 갈비 밥상을 차렸다. 옆에서 거들려는 며느리에게 “힘들면 가서 앉아 있으라. 내가 하겠다”라고 말해, 이전 방송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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