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오쇼핑은 최근 말레이시아에 파견한 ‘중소기업 시장 개척단’이 801만 달러(약 90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장 개척단은 CJ오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외국 진출을 돕기 위해 대ㆍ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함께 업계 최초로 시작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CJ오쇼핑은 2014년 중국을 시작으로 2015년 멕시코, 2016년 베트남, 2017년 말레이시아 등에 56개 중소기업을 파견해 왔다.
국내 중소기업 18개사가 참여한 올해 시장 개척단은 현지 바이어 50여명과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해 총 801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시장 개척단에 매년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해 수출 계약 체결 등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CJ E&M과의 합병 후에는 이전보다 더 강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로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