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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중기 제품 입점시켜 ‘사회적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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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중기 제품 입점시켜 ‘사회적기업 육성’

입력
2018.06.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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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들어선 중소기업전용관 ‘아임 쇼핑’ 매장. 1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들어선 중소기업전용관 ‘아임 쇼핑’ 매장.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들어선 중소기업전용관 ‘아임 쇼핑’ 매장. 1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들어선 중소기업전용관 ‘아임 쇼핑’ 매장.

현대백화점그룹의 사회공헌경영 활동은 “보다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룹의 강점을 활용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을 늘리는가 하면 어려운 이웃 돕기를 적극 펼치고 있다.

이 중 현대백화점의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젝트 ‘패셔니스타(Passionista)’가 국내 사회적기업 육성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 일회성 재정 지원에서 벗어나, 경영자문과 교육 등 종합컨설팅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 주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고용노동부 인증 기업을 말한다.

현대백화점은 작년 10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제과(이하 천년누리)’ 팝업스토어를 압구정본점에 열었다. ‘천년누리 전주제과’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현재 전북 전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8월, 현대백화점의 패셔니스타 3기 지원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작년 3월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을 백화점에 정식 입점시킨 바 있다. 지방의 소규모 이유식 업체인 ‘에코맘산골이유식’이 그 주인공으로 압구정본점에 자리 잡아 지금은 초기보다 매출이 4배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또 판교점에 중소기업전용관을 운영 중이다. 2015년 11월 판교점 5층 패밀리스포츠관에 70㎡(20평) 규모의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 ‘아임 쇼핑(IM SHOPPING)’을 오픈했다. ‘아임 쇼핑’은 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기제품 판매 전문 브랜드로 백화점 입점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판교점 매장에서는 총 54개 벤처 및 중기업체의 가전제품·생활용품·전통 공예품 등 400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임 쇼핑은 현재 월 평균 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목표를 10%가량 초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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