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로부터 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WSD는 지난 26일 전 세계 철강사, 컨설팅업계 및 시장조사 전문기관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3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포스코를 세계 최고 경쟁력의 철강회사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기술혁신 ▦원가절감 ▦가공비용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투자환경 ▦고부가가치 제품구성 ▦하공정 경쟁력 등 8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지난해보다 0.06점 높은 8.37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에 이어 미국 철강사 뉴코어(Nucor)가 2위, 오스트리아 철강사 뵈스트알피네(voestalpine)가 3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입 규제가 강화되는 극한의 경영 환경에서도 구조조정과 재무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했다”며 “또 기가스틸, 고망간강 등 월드프리미엄(WP) 고부가가치 제품과 솔루션마케팅 판매 확대를 통해 2012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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