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지난 2013년 7월부터 세상의 모든 이웃이 즐거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이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매년 4~ 6차례 진행되며,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는 선물을 담아 전달한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 1년치와 청결제, 핸드크림 등을, 미혼모들에겐 세제와 로션 등 육아용품을,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점자도서 등을 박스에 담는 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방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애쓰는 국군장병을 위해 생활용품과 간식을 담은 플레저박스 3,0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플레저박스는 지난 2월 총 3만 개를 돌파했다. 롯데는 이어 지난 4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롯데중앙연구소에서 28번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자원봉사자 및 임직원들이 참여해, 성인이 되어 그룹홈(보호가 필요한 소년소녀 가장들을 소수의 그룹으로 묶어 보호하는 제도)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만 20세 이상 사회자립청년 2,000명에게 전달할 박스를 만들었다. 이날 플레저박스에는 바디워시, 샴푸, 세제 레토르트 식품 등 생필품 11종을 담았다.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의 특징은 롯데그룹 페이스북(facebook.com/lotte) 팬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 매 회, 지원 대상 및 물품이 정해지면, 롯데그룹 페이스북 계정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들과 더불어 임직원, 롯데장학재단 장학생, 롯데 대학생 서포터즈 등 50~60명이 힘을 모아 물품을 상자에 담고, 포장 및 배송지원 업무까지 맡는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전달되는 박스는 한 회당 평균 1,100여 박스이다. 그동안 롯데플레저박스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은 1,500명에 달한다.
롯데는 플레저박스를 전달한 이후에도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플레저박스의 지원 대상이 겪는 어려움, 지원 내용, 봉사활동 현장의 모습을 스토리 있는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사회자립청년 지원 관련 영상은 한 달 만에 조회 수가 50만 건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롯데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에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단순한 기부보다는 사회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2013년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을 론칭했다. 이후 롯데는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들의 행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극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롯데의 ‘mom편한’ 사회공헌활동은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인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 첫 사업이 시작됐다.
롯데는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강원도 철원 육군 15사단에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약 10억원을 지원해 12호점을 오픈했다.
롯데는 또 지난해 8월 30일 ‘mom편한 놀이터’ 1호점을 부산시 동래구 온천2동 새들원에 오픈했다. ‘mom편한 놀이터’는 아이들이 집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를 찾기 힘들다는 현실에서 기획됐다. 지난 5월 3일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전남 나주에 ‘mom편한 놀이터’ 3호점을 오픈하며 아이들에게 놀이터를 선물하기도 했다. ‘mom편한 놀이터’는 1등급 원목과 친환경 도료를 사용해 만들어지며, 틀에 박힌 놀이 시설물을 그대로 가져다 놓는 방식이 아닌 장소와 환경에 맞게 비정형 놀이공간으로 설계되어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이밖에 롯데는 ‘mom편한’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 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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