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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 진실을 신고하세요”

입력
2018.06.27 16:28
수정
2018.06.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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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등 통합신고센터 가동

암매장 성폭행 등 제보 관리

27일 오전 광주시청 1층 5ㆍ18진실규명지원단 사무실에 5·18진상규명통합신고센터가 설치됐다. 통합신고센터는 계엄군 집단발포 명령체계, 시민학살 경위, 행방불명자 신원·규모·암매장, 계엄군 성폭력 제보를 접수하고 관리해 9월 출범하는 5·18 진상규명위원회로 이관한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광주시청 1층 5ㆍ18진실규명지원단 사무실에 5·18진상규명통합신고센터가 설치됐다. 통합신고센터는 계엄군 집단발포 명령체계, 시민학살 경위, 행방불명자 신원·규모·암매장, 계엄군 성폭력 제보를 접수하고 관리해 9월 출범하는 5·18 진상규명위원회로 이관한다. 연합뉴스

광주시가 27일 5ㆍ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관련된 각종 제보를 받는 5ㆍ18진상규명통합신고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통합신고센터는 5ㆍ18 진상규명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관련 제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광주시와 5ㆍ18기념재단, 5ㆍ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이 공동 운영한다.

이에 따라 5ㆍ18행방불명자와 헬기사격, 계엄군의 집단발포 및 과잉진압, 암매장 등 5ㆍㆍ8진상규명과 관련된 제보 접수는 광주시(062_613_5386)와 5ㆍ18기념재단(062_360_0518)이 맡는다. 또 5ㆍ18 당시 계엄군이 자행한 성범죄 관련 제보는 5ㆍ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이 접수한다. 성폭력 공동조사단은 광주인권사무소(010_3750_0518)와 해바라기센터(062_232_3117)를 통해 제보를 받는다. 광주시와 5ㆍ18기념재단, 성폭력 공동조사단은 접수한 제보 내용을 9월 출범하는 5ㆍ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넘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수집된 5ㆍ18 관련 자료들을 5ㆍ18진상규명위원회에 최대한 제공해 완벽한 진상조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ㆍ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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