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전국 12개 초등학교에서 ‘6월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직원 80여 명이 강사로 참여한 이번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의 주제는 태양광 자동차로, 초등학생들에게 태양 빛을 활용해 모터가 돌아가는 원리를 소개하고 이를 응용한 태양 전지 자동차를 만들었다.
2005년 처음 시작한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습형 과학수업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1일 과학선생님’으로 변신해 재능기부를 펼친다. 최근 5년간 약 200여 개 초등학교 3만여 명의 학생들과 2,000여 명의 직원들이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정규 주니어 공학교실 외에도 과학버스가 학교를 방문해 강연극을 열고 수업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 고등학생 90명에게 모형 자율주행차 제작 기회와 함께 교육봉사 기회까지 제공하는 ‘청소년 공학 리더’, 모터쇼와 전시회 등 행사장에서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고객과 함께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과학 꿈나무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 현대모비스가 선발해 모형 자율주행차 설계ㆍ개발을 지원하는 ‘청소년 공학리더’ 90명도 주니어 공학교실에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모형 자율주행차를 제작해 경진대회에 출품하며, 1학기 동안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과학 교육봉사 형식의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과학버스로 전국 20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과학 강연극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올해 도서 산간 지역의 10개 초등학교를 추가로 방문해 과학 수업을 진행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올 한 해 주니어 공학교실 1일 강사로 활약할 80여 명의 직원들을 선발하고, 이들에 대한 강사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올해는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미니카, 텔레매틱스 자동차’ 아이템이 교육 과정에 추가됐다. 현대모비스는 초등학생들에게 업계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의 아이템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해 교재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해외에서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2014년 장쑤성(江蘇省)지역에서 처음 실시한 이래 베이징 등으로도 확대했다. 2016년 독일 유럽연구소를 시작으로 유럽에서도 정규 수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주니어공학교실 외에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2010년~), 친환경 미르숲 조성(2012년~), 장애아동 이동편의(2014년~), 어린이 양궁교실 운영(2017년~)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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