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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정우성에 “’제주-북한 평화 메신저' 되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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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정우성에 “’제주-북한 평화 메신저' 되어달라”

입력
2018.06.27 13:46
수정
2018.06.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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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오른쪽) 제주도지사가 지난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을 만나 제주와 북한을 잇는 남북 평화교류협력사업의 홍보 대사가 되어 달라고 제안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연합뉴스
원희룡(오른쪽) 제주도지사가 지난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을 만나 제주와 북한을 잇는 남북 평화교류협력사업의 홍보 대사가 되어 달라고 제안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연합뉴스

인기 배우 정우성이 남북 평화 메신저로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지난 26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자격으로 제주포럼에 참석한 배우 정우성에게 "백두에서 한라까지 잇는 제주와 북한을 연결하는 남북 평화 교류협력사업의 홍보 대사가 되어 달라"고 제안했다.

원 지사는 "1999년부터 12년간 제주 감귤을 북한에 공급하는 것이 인연이 돼 김정일 위원장이 초대로 농어민 단체와 농가들이 2차례 평양에 다녀온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우성에게 '제주 비타민C 외교'의 메신저 역할을 요청하며 감귤과 유네스코 자연유산 책자, 제주 흙으로 만든 물 허벅 모형을 선물했다.

그는 "흑돼지, 크루즈, 관광, 자연유산을 비롯해 바람, 태양, 풍력 등을 활용한 에너지 교류, 생태 교류, 인적교류를 통한 평화 등 여러 가지 교류가 진행될 수도 있다"며 "이번 제주포럼에서 그 가능성을 논의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포럼 내용이 알차고 건강하다"며 제주포럼을 높이 평가했다.

원 지사는 올해 4·3 70주년 릴레이 캠페인 '4월엔 동백꽃을 달아주세요'에 첫 주자로 나서 "화해는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잘못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로 4·3에 대한 소신을 밝힌 정우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정우성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길 위의 사람들: 세계 난민 문제의 오늘과 내일' 세션에 연사로 참석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차원에서 난민 문제에 대해 현명함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을 피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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