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교가 백지영, 린과의 차별점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는 가수 미교의 미니앨범 '빗소리'(Rain Sound)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미교는 “첫 활동 이후 5개월 동안 OST 작업을 많이 했다”며 “특히 ‘라디오로맨스’ OST에서는 유재하 선생님의 ‘지난 날’을 너무 영광스럽게도 리메이크 할 수 있었다. 너무 영광스러운 작업이었다”라고 밝혔다.
OST 작업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은 비결에 대해서는 “제 목소리가 드라마에 잘 어울릴 거라고 스스로 생각했던 적이 많았다. 연락을 많이 주셨는데 다 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도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교는 앞서 ‘OST 퀸’으로 자리매김한 백지영과 린을 언급하며 “백지영 선배님, 린 선배님이 OST계에서 너무 대단하신 활약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또 백지영, 린과 다른 미교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저는 아직 결혼을 안 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랑에 대한 경험을 하면서 감정선이 깊어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당찬 대답을 내놨다.
한편 27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미교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는 타이틀곡 ‘빗소리’를 비롯해 ‘그만’ ‘내가 먼저 한 이별’ ‘별 세는 밤’ 등 4개의 신곡과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ost ‘너를 지운다는 건’, 데뷔 싱글 ‘잊어도 그것이’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빗소리’는 비가 오는 날 빗소리를 듣고 헤어진 연인에 대한 짙어진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빗소리가 떨어지는 듯한 피아노 연주와 기타, 애절한 감성을 담담하게 표현해낸 미교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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