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HI★현장] 미교, 감성 ‘빗소리’로 ‘장마 여신’ 노린다 (종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HI★현장] 미교, 감성 ‘빗소리’로 ‘장마 여신’ 노린다 (종합)

입력
2018.06.27 11:56
0 0
미교가 '장마여신'을 노린다. 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미교가 '장마여신'을 노린다. 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미교가 장마철에 걸 맞는 감성 보컬로 ‘장마 여신’을 노린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는 가수 미교의 미니앨범 '빗소리'(Rain Sound)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미교는 “첫 번째 쇼케이스 때 많이 울었다”며 “사실 데뷔를 하고 나서 빠른 시일 내로 저의 첫 미니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교는 “새 미니앨범 ‘빗소리’는 타이틀곡과 앨범명이 같다”며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좋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교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는 타이틀곡 ‘빗소리’를 비롯해 ‘그만’ ‘내가 먼저 한 이별’ ‘별 세는 밤’ 등 4개의 신곡과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ost ‘너를 지운다는 건’, 데뷔 싱글 ‘잊어도 그것이’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이날 오프닝 곡으로 ‘내가 먼저 한 이별’을 선보인 미교는 “제가 꼭 오늘 이 쇼케이스에서 라이브로 들려드리고 싶다고 회사 식구 분들에게 요청을 드렸다. 이 곡은 사랑의 마음이 없는 상대에게 이별을 고하는 슬픈 곡이다. 미교 만의 슬픈 감성을 절절하게 들려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교이 새 타이틀곡 ‘빗소리’는 비가 오는 날 빗소리를 듣고 헤어진 연인에 대한 짙어진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빗소리가 떨어지는 듯한 피아노 연주와 기타, 애절한 감성을 담담하게 표현해낸 미교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어 미교는 타이틀곡 ‘빗소리’에 대해 “헤어진 연인들의 짙은 감성을 표현한 곡”이라며 “가사 또한 사실적인 곡이라서 곡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최대한 쓸쓸한 느낌이 많아서 격앙되게 부르기보다는 담담하게 불러보려고 노력을 많이 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 자리에는 ‘빗소리’의 작곡가 ‘크레이지사운드’ 중 한 명인 작곡가 미친기집애가 깜짝 등장해 곡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미친기집애는 “미교와 친분이 있어서 음악적 이야기를 하면서 언니 동생으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좋은 곡을 한 번 선물해주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탄생한 곡”이라며 “실제 제 이별 이야기를 토대로 곡을 썼는데 미교가 그 감성에 몰입해서 굉장히 잘 표현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빗소리’ 뮤직비디오에서는 미교의 첫 연기도 담겼다.

미교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직접 연기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걱정보다는 평소에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더니 촬영이 끝나고 대표님께서 ‘연기를 배워야겠군’이라고 말씀하셨다. 기회가 되면 연기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미교의 이번 앨범 목표는 ‘장마철 시즌송’이다. 미교는 “30위권 안에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며 “팬들과는 음원 순위 공약으로 팬 분들과 영화를 보고 삼겹살 파티를 하겠다는 것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빗소리’ 공개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미교는 오는 8월에는 일본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층 짙어진 감성으로 ‘장마 여신’을 꿈꾸는 미교의 활동에 기대감이 모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