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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앞두고 훈련 우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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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앞두고 훈련 우천 취소

입력
2018.06.27 00:20
수정
2018.06.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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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한국과 독일이 공식 훈련을 진행할 카잔 아레나에 소나기와 우박이 내리고 있다. 카잔=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한국과 독일이 공식 훈련을 진행할 카잔 아레나에 소나기와 우박이 내리고 있다. 카잔=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걸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식훈련이 예상치 못한 궂은 날씨로 취소됐다.

한국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26일(한국시간) “독일과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일 카잔 아레나에서 오늘 오후 한 시간가량 공식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훈련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카잔 지역 기온은 영상 30도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갑자기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대표팀은 당초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 공식 기자회견에 이어 5시 30분부터 훈련하기로 돼 있었다. 훈련을 시작할 시간엔 비가 멈췄지만 ‘잔디 손상’을 이유로 결국 훈련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카잔 아레나 잔디를 밟아보지도 못한 채 이 경기장에서 독일과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독일 대표팀 훈련 역시 취소됐다.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후11시(한국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의 분수령인 독일과 F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벌인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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