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데이식스가 강렬한 모습으로 컴백했다.
데이식스는 26일 세 번째 미니앨범 'Shoot Me: Youth Part 1'를 발매하고 7개월 만에 귀환했다.
데이식스의 수식어는 '믿듣데'다. 데이식스의 음악은 믿고 듣는다는 의미다. 수많은 가수와 밴드들 사이에서 이러한 수식어를 얻기란 쉽지 않다. 그동안 데이식스가 해온 음악이 그만큼 많은 이들의 취향과 감성을 아울렀기에 가능한 수식어.
지난해 'EVERY DAY6'를 통해 매달 데이식스만의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곡들로 사랑 받았던 데이식스는 이번에는 한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신곡 'Shoot Me'를 내놓았다.
'Shoot Me'는 제목부터 강렬하고 도발적이다. 데이식스의 서정적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밴드의 에너지가 그대로 묻어나는 파워풀한 사운드부터 남다르다. 와일드 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분위기가 기존 데이식스의 음악과는 달라 새로운 매력을 자아낸다.
뮤직비디오 또한 이러한 '상처와 공격'이 진하게 묻어난다. 다투는 듯한 연인은 이내 서로에게 손가락으로 공격하고 상처를 입힌다.
'Shoot Me'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WARNING!'과 '어쩌다 보니', 'Feeling Good', '혼잣말', '원하니까' 등이 수록됐다. 데이식스 멤버들은 이번에도 모든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한편 데이식스는 지난 2015년 9월 데뷔해 신인답지 않은 음악적 감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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