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매주 3차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는 수돗물 불안을 야기한 과불화화합물 검사 결과가 공개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5일 현재 발암물질로 분류된 과불화옥탄산의 농도가 문산정수장 0.017㎍/L, 매곡정수장 0.012㎍/L로 국제보건기구(WHO) 권고치 4㎍/L에 비해 230분의 1 수준이라며 매주 월, 수, 금요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수돗물에 미량 검출되는 과불화헥산술폰산은 문산정수장 0.207㎍/L, 매곡정수장 0.267㎍/L로 호주를 제외한 외국의 권고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또 오염원을 배출한 구미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는 과불화헥산술폰산이 0.087㎍/L로 지난달 23일 5.068㎍/L에 비해 대폭 줄었다.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과불화화합물은 이달 12일 배출원에서 차단됐고, 이중 과불화헥산술폰산은 유해성이 없기 때문에 수돗물을 마셔도 된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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