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월 1일~31일 한 달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백화점, 면세점, 마트, 호텔 등에서 할인혜택을 주는 ‘서울 썸머 세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 규모는 203개(1,537개 매장)로 전년도보다 70개 많아졌다고 시는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전광판에 행사 환영 메시지를 게시하고, 참여 업체를 수록한 광고지와 할인쿠폰 5만부를 배포한다. 시는 올해부터 모바일 할인 쿠폰도 제작해 배포하는데 서울 썸머 세일 홈페이지(http://sale.visitseoul.net)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매장판매원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으며, 행사 기간에도 세일 참여 여부와 외국인 응대의 적절성을 살펴볼 방침이다.
김재용 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 썸머 세일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서울 방문동기를 부여,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온 개별 관광객의 행사 참여도 제고하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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