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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변요한 “수염 기르고 마음가짐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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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변요한 “수염 기르고 마음가짐 달라져”

입력
2018.06.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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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변요한이 수염에 대해 언급했다. 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미스터 션샤인' 변요한이 수염에 대해 언급했다. 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미스터 션샤인’ 변요한이 수염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병헌, 김태리, 김민정, 변요한, 유연석, 이응복 감독이 참석했다.

변요한은 극 중 애신(김태리)의 정혼자 김희성 역을 맡는다. 변요한은 이번 작품을 위해 턱 전체를 잇는 수염과 콧수염을 직접 기르는 열정을 보였다.

변요한은 “수염은 2년 4개월 전 ‘육룡이 나르샤’를 찍으면서 처음으로 제 수염을 길렀었다”며 “그 당시 수염을 기르고 칼을 휘둘렀을 때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걸 느꼈다”라고 수염을 직접 기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 후로 2차 성징이 일어났는지 수염이 턱까지 이어지더라. 저도 이렇게 자랄 줄은몰랐다”며 “그래서 수염으로 감성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변요한은 “드라마에서 10년 전과 후를 표현하는 부분이 있는데, 달라진 점으로 수염이 큰 도움이 됐고, 수염으로 인해 방황하고 불안한 캐릭터를 그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다음 달 7일 오후 9시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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