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16분 세종시 새롬동 신도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불이 나, 30여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방당국은 큰 인명피해가 우려될 때 해당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당시 건설 현장에는 총 15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로 현재까지 3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명이 사망, 1명이 실종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미처 대피하지 못한 근로자들은 건물 창문과 난간 곳곳에서 소방대원의 구조를 애타게 기다렸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유증기 폭발로 추정하는 가운데 실종자 수색과 진화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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