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에서 의견 교환을 통해 제도개선 방안을 찾고 대학과 재단이 하나되어 문제점을 해결하겠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5, 26일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전국대학교 장학ㆍ학자금융자협의회 등 관계자 320명이 참석하는 ‘2018년 2학기 학자금 제도개선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대학 장학담당 교직원과 함께 토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학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장학담당 교직원은 매년 다양한 형태의 장학금이 신설되고 제도가 변경됨에 따른 어려움을 감안해 ▦장학금의 통합정비와 단순화 필요성 ▦국가장학금 Ⅱ유형, 대학재정 어려움 감안 제도개선과 운영비 지원 ▦지역인재 장학금 등 목적형 장학금의 소득기준 폐지 검토 등을 건의했다.
또 지역인재장학금과 관련해 문재인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 분권화에 맞게 지역 우수인재의 유치를 위해서는 현행 소득기준 제한을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고등교육의 중요한 두 인적 주체인 대학 담당자와 재단직원이 협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대학 담당자의 다양한 고민과 의견을 수용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교육부 등 행정당국에 적극 건의하고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