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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철도관사, 제일교회 등 근대문화유산 문화재 등록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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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철도관사, 제일교회 등 근대문화유산 문화재 등록예고

입력
2018.06.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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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의 대표적 건축물인 영주제일교회. 영주시 제공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의 대표적 건축물인 영주제일교회. 영주시 제공
영주시 근대역사문화거리 지도. 영주시 제공
영주시 근대역사문화거리 지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영주동 두서길과 광복로 일원의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가 근대문화유산의 입체적 보존과 활용촉진을 위해 도입된 면(面)단위 등록문화재로 예고됐다.

26일 영주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선’(線)과 ‘면’ 단위의 문화재등록제도 시행 첫 사례로 영주와 전북 군산 근대항만역사문화공간,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문화재로 예고했다. 30일간 예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영주시 근대역사문화공간은 20세기 초 영주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1941년 기차역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배후에 조성된 영주동 일대 2만6,377㎡이다.

철도직원들이 이용한 관사를 비롯해 풍국정미소 영광이발관 근대한옥 제일교회 등이 지역의 근대생활사 자취들을 그대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거리로서 보존과 활용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시는 2016년 8월부터 지역에 산재한 근대문화유산의 재조명 및 관광자원화를 위한 근대 건축문화유산 현황조사 용역을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의 문화와 역사 가치를 높이는 큰 기회가 마련됐다.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 모범사례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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