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이 첫 자동차 데이트를 즐겼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가 포천 자동차 극장으로 데이트를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교진은 분리수거를 하면서 친구 신덕과 최근 본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교진은 신덕과 대화를 나눈 뒤 소이현과 영화를 보기로 했다.
한껏 차려 입은 인교진은 소이현을 데리고 포천까지 갔다. 소이현은 처음 온 포천 자동차 극장에 놀라 보였고, 매장에서 라면과 쥐포를 보며 경치에 감탄했다.
하지만 이들이 기대한 로맨틱 영화와는 달리 ‘쥬라기 월드’가 상영 중이어서, 소이현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인교진은 "하늘을 보면 '라라랜드' 같다"고 하자, 소이현은 "그저 라면랜드, 쥐포랜드다"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소이현과 인교진은 차에서 숨죽이며 영화를 기다렸고, 소이현은 "처음 시작하는 연인들이 오면 설레겠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저 영화 소리 말고 자기 숨소리만 들려"라며 말없이 소이현의 손을 꼭 잡았다. 두 사람은 연애 초기를 떠올리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 속 공룡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소이현은 기겁했고, 인교진은 더빙을 하며 소이현의 무서움을 떨쳐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인교진은 영화 보는 도중 잠이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이향 기자 2hyang@hna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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