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사랑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아동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사랑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돈이 없어서 의사의 꿈을 접어야 했던 Tony(토니)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좋았던 날입니다. Tony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사랑은 지난 4월 '2018 희망TV SBS'에서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사랑은 우수한 성적으로 상급학교에 합격했지만, 학비가 없어서 쓰레기장을 벗어나지 못하는 열다섯 살 토니를 만나 학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고, 이 약속을 지킨 것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5일 김사랑이 케냐 아동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사랑은 토니가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사랑은 지난 4월 이탈리아에서 추락 사고를 당해, 한 달 여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팬들의 걱정을 샀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