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박경이 동반입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박경의 네 번째 싱글앨범 ‘INSTANT’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1992년생으로 향후 2~3년 안에 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날 박경과의 인터뷰에서는 자연스럽게 군 입대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군대는 시기가 되면 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고민은 없어요. 아무래도 사회적인 공백이 생기는 거니까 그런 면에서는 부담이 되긴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께서 꼭 제가 군대를 갔으면 하셨고 저도 바라고 있기 때문에 걱정은 없어요.”
오랜 시간 그룹 블락비의 멤버로 활동해 온 박경에게 약 7년 간 동고동락했던 블락비 멤버들과의 동반입대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동반입대요? 블락비 멤버들이랑요? (웃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글쎄요. 굉장히 아름다운 그림이긴 한데…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정말. 오랜 시간 같이 했는데 군대까지 같이 가야 할까요. (웃음)”
한편 박경의 새 싱글 ‘INSTANT’은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펑크스타일의 곡으로, 모든 것이 쉽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인스턴트에 빗댄 노래다. 박경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SUMIN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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