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이스트W가 행복을 가득 채운 새 앨범 ‘WHO, YOU’로 의미있는 흥행 신화를 잇는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88-2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뉴이스트W의 새 앨범 ‘WHO, YOU’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뉴이스트W 멤버 JR, 백호, 렌, 아론이 참석했다.
뉴이스트W의 새 앨범 ‘WHO, YOU(후, 유)’는 처음 겪는 경험 속에서 느끼는 익숙함과 기억 속의 그리움이라는 주제 안에서 이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담았다.
이날 오후 6시 앨범 공개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JR은 “항상 매 앨범을 낼 때 마다 그랬듯 너무 떨리고 음원 발매 전이라 설레고 부푼 마음이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렌 역시 “어제 12시에 자서 3시에 깼다가 긴장이 돼서 잠을 더 이상 못 잤다. 밤을 새고 왔다”며 떨리는 마음을 밝혔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데자부’를 비롯해 수록곡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백호는 “뉴이스트W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서사와 현재의 모습을 교차적으로 담고 싶었던 앨범이었다”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듯 한 느낌의 앨범인 것 같다”라고 새 앨범 ‘WHO, YOU’를 소개했다.
앞서 지난 앨범 ‘W, HERE’으로 음원 흥행에 성공했던 뉴이스트W에게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이 이어졌지만, JR은 “부담감보다는 너무나 행복했던 것 같다”는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JR은 “늘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을 생각하면서 작업하면서 오히려 더 재미있게 작업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아론은 “이번 타이틀곡인 ‘데자부’는 저희가 처음으로 도전해 본 라틴 팝 장르의 곡”이라며 “많이 부담이 되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JR은 “노래,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면에 공들여서 만든 앨범이라 많은 분들에게 비춰졌으면 좋겠다”며 “작사 작곡을 같이 한 백호가 좋은 곡을 써줘서 저희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뉴이스트W의 새 타이틀곡 ‘Dejavu(데자부)’는 라틴 팝 장르의 곡으로 처음 겪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상황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나타낸 ‘기시감’을 주제로 했다. 특히 멤버 JR과 백호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과 함께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데자부’의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한 백호는 “타이틀곡 ‘데자부’는 계범주 씨와 저와 다른 형이 함께 사이판에 놀러 갔을 때 쓴 곡이다”라며 “자유로운 곳에서 곡을 써보고 싶었다. 회사에 곡을 써오겠다고 말한 뒤 사이판에 놀러가 곡을 써왔다. 그 곳에서 영감을 받아서 ‘북극성’이라는 노래도 만들 수 있었다”고 작업기를 설명했다.
이어 “라틴팝은 처음 도전하는 장르인데, 걱정이 아예 없진 않았지만 걱정보다는 어떤 반응이 올까라는 기대가 더 컸던 것 같다. 앨범 준비하는 내내 재미있는 기간이었다”며 부담감보다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작업이었음을 언급했다.
‘WHO, YOU’에는 타이틀곡 ‘데자부’를 비롯해 ‘Signal’ ‘북극성(Polaris)’ ‘ylenoL’ ‘중력달(Gravity&Moon)’ ‘Shadow’가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 가운데 ‘데자부’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JR은 “백호도 곡을 쓰고 나서 의견을 물어본다. 그 과정에서 모든 곡을 들려줬었는데 저희의 방향성과 가장 잘 맞는 곡이었고, 저희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잘 품고 있는 곡이었다”며 “이 곡을 6곡 중에 가장 좋아해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JR은 “저희가 지금까지 해왔던 음악 스타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모든 것들을 담고 있는 앨범이지 않을까 싶은 마음을 담았다”며 “예전 저희 앨범을 생각하면서 그 방향성을 계속 가지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데자부’에 담겼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6시 앨범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뉴이스트W는 이번 앨범 활동의 가장 큰 목표로 팬클럽 ‘러브’의 행복을 꼽았다.
JR은 “제일 큰 목표는 우리 ‘러브’ 여러분들이 이 앨범을 통해서 행복한 게 저희의 가장 큰 목표라는 생각이 든다”며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면 그것도 너무 좋은 목표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지극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또 백호는 “진짜 목표는 준비 했을 때 재미있었던 앨범이라서 활동 할 때도 그만큼 재미있엇으면 좋겠다. 들어주시는 분들도 저희가 작업했을 때만큼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드리고 싶다”던 JR의 바람처럼 뉴이스트W가 새 앨범 ‘WHO, YOU’로 팬들과 리스터들의 ‘세잎클로버’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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