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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안정환과 티격태격 케미…축구 실력 만큼 남다른 입담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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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안정환과 티격태격 케미…축구 실력 만큼 남다른 입담 과시

입력
2018.06.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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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가 안정환과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JTBC 제공
‘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가 안정환과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JTBC 제공

‘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감독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들었다 놨다 했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집으로 진행된다. 전설의 스트라이커, 최용수 감독과 연예계 대표 축구 스타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함께 한다.

최용수는 지난 방송에 이어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연신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소싯적 히딩크 감독님의 멱살을 잡을 뻔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집중시켰다.

독특한 골 세리머니로도 유명한 최용수는 “(2012 K리그 올스타전 때) 히딩크 감독님의 멱살(?)을 잡는 세리머니를 준비했었다”며 “하지만 결국 발로텔리 선수를 패러디한 상반신 노출 세리머니를 했다”고 준비했던 ‘멱살 세리모니’를 할 수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최용수는 예능인으로서 후배 안정환을 평가했다. 그는 “안정환은 별로 재미없다. 이제 한계점이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최용수는 “선수 중에 훈련 때 잘하는 선수와 실전에 강한 선수가 있는데, 안정환의 예능 감은 둘 다 아니다. 분발해야 한다”고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안정환은 “최용수와 홍명보가 나를 차지하기 위해 싸운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안정환은 “최용수가 서울 FC 감독이던 시절 나를 코치를 영입하려 했었다”며, “홍명보는 ‘최용수에게 가면 배울 게 없다’고, 최용수는 ‘홍명보에게 가면 너만 피곤하다’고 서로 ‘디스’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축구 실력만큼 빼어난 최용수의 입담을 확인할 수 있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2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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