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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온 마스’ 노종현, ‘80년대 장그래’의 풋풋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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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온 마스’ 노종현, ‘80년대 장그래’의 풋풋 매력

입력
2018.06.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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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온 마스’ 신예 노종현이 짠내나는 막내 적응기로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 에서 노종현은 한태주(정경호), 강동철(박성웅), 윤나영(고아성), 이용기(오대환)와 함께 복고수사대 5인방의 막내로 위험천만한 수사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맨몸으로 부딪히며 맹활약중인 형사 꿈나무 조남식 역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5회 방송에서 동철은 연쇄 스토킹 용의자를 특정 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가루약의 성분 검사가 국과수를 통해 이뤄지고 수일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박소장의 말을 듣고 수사대 막내인 남식을 불러 약을 먹이게 된다. 천진한 얼굴로 약을 받아먹은 남식은 5분이 채 되지 않아 곯아떨어지고 이에 동철과 태주는 가루약 속에 다량의 수면제 성분이 들었음을 확신하게 된다.

 

이 밖에도 남식은 4회 방송에서는 청산가리를 먹고 죽은 마을 이장의 살해용의자로 지목된 유순희의 현장 검증 당시 피해자인 이장 대행으로 나섰다 순희에게 분노의 머리채를 잡힌 바 있으며, 3회 방송에서는 절도 및 폭행 사건의 용의자인 박병두를 잡기 위해 목욕탕에 잠입했다가 머리에 샴푸를 그대로 묻힌 채 팬티 바람으로 대로변을 달리는 등 짠 내 나는 막내 적응기를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남식이 수사대 선배들에게 구박을 당하거나 머리를 쥐어 박히는 상황은 매 회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단골 장면. 함께 수사대 막내를 자처하고 있지만 자신만의 프로파일링 실력을 쌓아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우등생 나영과 달리 어딘지 허술하고 엉뚱한 남식의 모습은 안영이와 장그래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힘든 일은 누구보다 먼저 솔선수범하고 실수를 거듭하면서도 멋진 형사가 되기를 포기하지 않는 남식의 열정은 매 회 드라마 속에서 빛을 발하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0년대 장그래’ 노종현의 좌충우돌 수사대 적응기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OCN ‘라이프 온 마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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