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때때로 부부싸움을 한다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9시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애가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박수홍은 다리를 다쳐 입원했다. 서장훈은 김희애에게 “만약 아들이 엄마 몰래 클럽을 가서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다친 후에 얘기 안 하고 입원하면 어떨 것 같나”라고 물었다.
김희애는 “그것도 속상하겠지만 한편으로는 감동적일 거 같다. ‘아들이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는 구나. 역시. 우리 아들 다 컸다’ 하는 생각이 들 거 같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김희애에게 “부부싸움 하나?”라고 물었고, 김희애는 “안 하는 부부가 어딨나. 안 하시나?”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나는 거의 안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희애는 “난 참는 스타일이다. 얘기 안 하다가 하면 (남편이) ‘그걸 왜 이제 말해’라고 한다. 그럼 난 ‘말을 해야 아나’라고 한다”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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